제15회 창원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 52년 만에 창원특례시서 개최

30개국 1,100여 명 선수단 참가 열기 “후끈”

40.3억 원의 경제효과 분석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훈풍”

가을 축제 연계 시티투어버스 운행으로 창원시 관광 홍보 효과 “업”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10월 22일부터 11월 2일까지 12일간 창원 국제사격장에서 제15회 창원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아시아사격연맹(ASC)이 주최하고 대한사격연맹과 경남사격연맹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30개국 1,1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 부여되는 중요대회로 국제식 종목(소총, 권총, 산탄총, 러닝타겟) 52개 세부 종목에서 메달을 놓고 열전을 펼친다.

이번 대회는 22일 선수단 공식 입국을 시작으로 이틀간 장비검사 및 공식훈련을 마치고 24일부터 11월 1일까지 공식 경기가 진행되며 11월 2일 선수단 공식 출국으로 대단원의 막이 내려진다.

제15회 창원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는 아시아사격연맹과 국제사격연맹 공인 국제사격대회로 4년 주기로 개최되며 특히 본 대회는 우리나라에서 1971년 서울개최 이후 52년 만에 창원특례시에서 개최된다는 점에 그 의의가 크다.

또한 이번 국제대회 개최를 통한 외국인 선수단 유치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훈풍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2020년 창원시정연구원 “사격대회 개최 및 방한 훈련 유치 등에 따른 지역경제 효과” 자료에 따르면 28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2.3억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43명의 고용효과가 발생한다고 하였다.
또한 시는 창원의 가을철 축제를 비슷한 시기에 묶어 ‘폴인(Fall in) 창원, 모두의 가을 축제’를 개최하는 가운데 이번 사격대회와 연계하여 창원을 찾는 각국 선수단이 각 축제장과 주변 상권, 관광지까지 둘러볼 수 있도록 시티투어버스를 운행하여 창원시 관광 홍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아시아 각국에서 우리 시를 방문해주신 선수단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하기를 바라며 창원에서 좋은 추억 많이 쌓아 가시기 바란다”며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세계 속에 으뜸가는 사격 스포츠 메카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세계주니어사격선수권대회 경기장면 


한편 창원특례시는 국제 규모의 최고 시설을 갖춘 도심형 최첨단 사격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8년 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고 2003년부터 10회에 걸쳐 사격월드컵을 개최하고 올해에만 3회의 국제사격대회를 연달아 개최하는 등 세계 속의 사격 메카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남포스트]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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