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8일 오후 KBS창원홀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황영기)과 함께 ‘제16회 이홍렬의 락락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락락페스티벌은 ‘함께 해서 즐겁고(樂) 나누어서 즐겁다(樂)’라는 의미를 담아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됐으며, 지역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일상회복 지원을 위한 문화공연을 선보이고 기부도 함께 이뤄지는 나눔콘서트 형태로 진행된다.
행사에는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를 비롯한 유관기관장, 도민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재능기부로 참여한 박상민, 남궁옥분, 전영록 등 출연진들은 시대를 풍미했던 히트곡 열창으로 분위기를 띄웠으며, 자신들의 애장품을 경매에 내놓았다.
특히 정영식 범한산업 대표이사, 안성진 마산청과시장 대표이사, 심동석 ㈜대영퓨쳐스 대표이사는 행사에 참석해 아동복지 증진을 위해 써달라며 각각 1억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완수 도지사는 “아이들을 위해 후원해주신 분들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안전하게 보호받으며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경남을 만들기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사 수익금과 경매수익금 전액은 도내 취약계층아동의 주거환경 개선과 일상 회복 지원, 학대 피해 아동의 심리·정서 치료 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경남도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지역사회의 취약계층 아동과 지역 이웃의 결연을 돕고 있으며,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다양한 후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남포스트] 최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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