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악양면 출신 정영식 세영건설 대표이사가 고향사랑기부제의 최고액인 500만원을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산에서 세영건설을 운영하는 정영식 대표는 재양산하동향우회장을 맡아 지난 27일 양산에서 개최된 제34회 경남생활체육대축전 만찬장에 참석해 하동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며 남다른 하동사랑을 보여줬다.
정영식 대표는 “나눔을 실천하는 중요한 가치이며 고향사랑기부로 고향 하동의 발전과 주민 복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영건설은 양산에 본사를 두고 석면해체 및 조경 공사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정영식 대표는 장애인 및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재단 후원을 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고향 하동에 대한 사랑도 꾸준히 해오고 있다.
하승철 군수는 “고향 발전을 위한 향우 여러분의 잇따른 고액 기부에 감사드리며 군민을 위한 의미 있는 사업에 사용해 그 마음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의 기부금은 기금으로 조성돼 지역의 주민복지 등에 사용되며 고장특산품을 기부금의 30% 이내에 답례품으로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제도이다.
[경남포스트] 황희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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