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표도서관에서는 오는 11월 6일부터 11월 19일까지 경남대표도서관 본관 1층 전시실에서 ‘가을, 찻사발과 함께’라는 주제로 기획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도민들이 찻사발을 감상하고 사서가 큐레이션한 찻사발 관련 도서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이색 전시회이다.
경남대표도서관은 찻사발 전시를 통해 도민들에게 찻사발의 아름다움과 도예의 예술성을 직접 체험할 기회 제공과 차 문화 입문용 ‘사서 큐레이션 도서’와 전문 도서로 이루어진 ‘도예가의 서재’ 코너를 함께 구성하여 전문가뿐만 아니라 초보자도 찻사발에 대한 이해와 관련 지식을 넓힐 수 있도록 하였다.
그 밖에도 동영상을 통해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찻사발의 사용법에 대해 설명하여 차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도록 하였다.
한편 이 전시에 전시된 찻사발은 밀양도예가회에서 찬조하였고, 신구 윤효석의 작품과 이원로의 유화 작품을 함께 전시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경남대표도서관 누리집(https://lib.gyeongnam.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전화(055-254-4835)로도 가능하다.
경남대표도서관 관계자는 “최근 고대 가야의 유적 7개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 되는 등 경남의 역사와 문화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시점에 개최되는 이번 찻사발 전시를 통해 경남의 정체성과 감성을 느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포스트] 최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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