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부터 군내 여섯 개 마을에 파견돼 활동하는 하동군마을협력가가 마을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으로 평가됐다.
하동군은 지난 1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마을협력가, 협력가 파견 6개 마을이장 및 주민, 수탁을 맡은 놀루와(협) 조문환 대표와 상임교수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협력가 성과보고회 및 평가회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여섯 명의 마을협력가가 지난 4개월 간의 주요활동과 성과, 2024년 중점 추진사업을 보고하고, 소속 마을이장이 협력가 파견 이후 마을에 나타난 변화와 향후 3년간 마을의 비전 등을 발표했다.
대부분 협력가는 마을주민과 관계 형성 및 마을현황을 파악하는 데 주력한 것으로 보고했으며, 마을이장 및 마을리더와 함께 마을자원 발굴, 마을만들기 사업계획 수립, 마을의 지향점 등을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협력가가 파견된 마을 이장들도 협력가가 파견됨으로써 마을에 활력이 생기고 체계적 마을자원 조사와 비전을 수립하는 등 마을에 실질적인 보탬이 된 것으로 보고했다.
군 관계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자치단체에서 마을협력가를 파견한데 대해 자부심을 갖는다”며 “앞으로도 협력가를 계속 파견해 마을의 활력을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마을협력가 제도는 민선 8기 군정의 지역 활성화를 위한 대표적인 사업으로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교육 후 9월부터 6명의 마을협력가가 6개 마을에 파견돼 활동하고 있다.
군은 내년에도 6개 마을에 6명의 협력가를 파견하는 등 향후 2년간 지속적으로 협력가 파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포스트]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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