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섬마을 이동병원 '온정닥터' 사업실시(호두마을에 찾아 온 봄날 ! )

- 2024년 1분기 고령친화도시 섬마을 이동병원 ‘온정닥터’ 사업 실시 -

통영시가 섬마을 이동병원인 '온정닥터' 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분기 고령친화도시 사업에 따른 섬마을 이동병원인 '온정닥터' 사업은 통영 호두마을 등 의료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지난 6일 통영서울병원(병원장 오원혁)과 통영노인통합지원센터(센터장 조혜원)와 함께 통영형 고령친화도시 사업의 일환인 섬마을 이동병원 ‘온정닥터’ 사업을 한산면 소재 호두마을에서 진행했다.

섬마을 이동병원‘온정닥터’사업은 급속한 고령화와 의료자원 분포의 불균형에 따라 도서지역의 어르신들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통영서울병원, 통영노인통합지원센터, 자원봉사자 등 지역사회 내 다양한 자원들을 결합해 통영시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외진 섬 지역을 직접 방문하며 어르신 및 지역주민들에게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한산도 호두마을회관에서 실시한 온정닥터 사업은 통영서울병원 오원혁 병원장 외 7명의 의료진, 통영노인통합지원센터 조혜원 센터장외 17명, 그리고 민간가정어린이집 연합회(회장 김미란) 봉사자 6명 등 30여명이 참여하여 함께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통영서울병원에서는 호두마을 주민 약 30여명에게 진료와 처방, 의료상담, 의료품 지급 등 의료서비스 및 건강프로그램을 진행했고, 통영노인통합지원센터는 네일아트 및 발마사지, 꽃화분, 염색 등의 프로그램을, 민간가정어린이집 연합회에서는 어르신들을 부축하고 활동을 도우며 다과를 제공하며 함께 두런두런 대화를 나누는 등 봉사자들이 힘을 합쳐 호두마을에 따뜻한 활기를 불어 넣었다.

이쌍화 노인장애인과장은 “통영시 많은 도서벽지 지역이 의료·복지서비스 이용과 인구감소에 따른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섬지역의 어르신들께서 불편함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강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포스트]강무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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