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가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내죽도공원에서 제 22회 통영들꽃회 정기전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통영들꽃의 발굴 및 보존을 위해 희귀종을 포함한 들꽃 200여점을 전시한다.
통영시(시장 천영기)에서 후원하고 통영들꽃연구회(회장 반창건)가 주최하는 ‘제22회 통영들꽃회 정기전’이 오는 27일 오전 10시 부터 28일 오후 3시까지 내죽도공원(통영시 광도면 죽림리 소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통영들꽃연구회(회장 반창건)는 “봄 내음이 물씬 풍겨나는 싱그러운 4월, 봄꽃들의 향연이 거리가득 펼쳐질 이 좋은 계절에 통영들꽃연구회 회원들이 약속의 땅, 미래 100년의 도시 통영에서 지역의 우수한 통영들꽃의 발굴 및 보존을 위해 희귀종을 포함한 들꽃(야생화) 200여점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통영들꽃연구회는 우리 꽃 보전을 위해 지속적인 개발과 배양을 통해 우리 꽃의 토착화와 보급을 도모하고 있으며, 매년 들꽃 정기전을 통해 우리나라 들꽃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것은 물론, 희귀종과 멸종위기종의 보존과 보급에 적극적으로 기여하여, 생태 보존에도 큰 역할을 해 오고 있다.
들꽃(야생화) 애호가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통영 들꽃 문화발전과 지역주민의 정서 함양에 기여하기 위해 개최하는 이번 통영들꽃전시회는 무료로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출품된 작품들은 토종 야생화의 가치와 자연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통영시장(천영기)은 “통영들꽃연구회의 정기 전시회를 통해 섬과 육지가 품은 귀한 생명의 땅 통영을 널리 알리고, 들꽃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삶의 여유를 주는 반려식물로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통영의 시인 김춘수가 노래한 ‘꽃’처럼, 우리는 서로에게 소중하고 의미 있는 존재로 먼저 다가서기를 소망 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