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와 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이 민선 8기 통영시장의 주요공약 사항이었던 통영시 대학생 등록금 전액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대상은 통영시에 주소를 둔 34세 이하 대학 3~4학년 재학생으로, 관내 출신, 초중고등학교 졸업 여부 등에 따라 등록금을 차등지원한다.
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이사장 천영기)은 지난해 민선8기 통영시장의 주요 공약사업으로 전국 시부 지자체 중 최초로 추진한 ‘통영시 대학생 등록금 전액지원사업’을 올해는 지원 대상을 확대해 오는 5월 1일부터 한 달간 신청 접수를 시작으로 1학기 사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통영시에 주소를 둔 34세 이하 대학 3~4학년 재학생으로, 지원기준은 ▲국가장학금 사전 신청 ▲공고일 기준 대학생은 6개월 이상, 보호자 1인은 3년 이상 통영시에 거주 ▲직전학기 12학점 이상 이수 및 평균 C학점 이상 성적기준을 충족한 자이며, 대학 등록금 중 국가, 학교에서 지원받는 장학금(등록금)을 제외한 실제 본인부담금을 관내 출신 및 관내 초․중․고 졸업 여부에 따라 최소 30%~최대 100%까지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한 달간으로 온라인(www.tyss.or.kr) 신청 또는 재단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이메일([email protected])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특히 지난해 주요 개선사항으로 제기된 온라인 시스템을 새로 구축해 절차의 신속 안내 및 신청의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신청인의 지원 요건 충족 여부를 확인한 후 오는 6월 내 지급할 예정이며,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통영RCE세자트라숲 및 통영시 홈페이지를 참조하고 문의는 재단 교육사업팀(☎ 055-650-7431~3)으로 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최근 고물가와 고금리로 인한 경제 침체 속에서 대학 등록금 지원을 통한 교육비 부담 경감으로 많은 시민들이 질 높은 삶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통영의 미래를 이끌 세대가 등록금 부담 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