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거창사건 순례인증 챌린지(1차) 시행

거창군이 거창사건을 알리고자 2024년 거창사건 순례인증 챌린지를 5월 27일부터 다음 달 6월 14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챌린지는 스탬프 투어 방식으로, 거창사건 주요 순례장소를 차례대로 방문하면 거창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 거창사건 주요 순례지인 박산 합동묘역(거창군 제공)


거창군은 올해로 73주년이 되는 거창사건의 아픈 역사를 알리고 공감하기 위한 ‘2024년도 거창사건 순례인증 챌린지(1차)’를 5월 27일부터 6월 14일까지 진행한다.

‘거창사건 순례인증 챌린지’는 2021년부터 거창사건을 기억하고 전쟁의 아픔과 인권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이어져 오고 있다.

스탬프 투어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여자가 거창사건 순례장소로 지정된 5곳인 △거창사건역사교육관 △탄량골 희생장소 △박산 합동묘역 △박산골 총탄흔적 바위 △청연마을 희생장소 중 4곳 이상을 방문하면 선착순으로 거창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참여방법은 모바일앱 ‘워크온’을 설치하고 ‘거창韓걸음’ 커뮤니티에 가입한 후 ‘거창사건 순례인증챌린지(1차)’ 참여하기로 가능하다. 평일에는 역사교육관에서 주말에는 거창사건사업소 사무실에서 본인이 직접 방문해 상품권을 수령할 수 있고, 대리수령은 불가능하다.

단, 필수 방문 장소인 ‘역사교육관’의 경우 건물 내 전시실(평일 및 휴일 09:00~17:30 운영)을 필수로 관람 해야 한다.

김춘미 거창사건사업소장은 “거창사건추모공원은 계절별로 다양한 꽃과 체험행사 등 거창사건을 알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하여 이번에 거창군 대표관광지 9경에 선정된 만큼 많이들 방문하셔서 뜻깊은 경험을 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거창군은 올해부터 거창사건추모공원 방문 인증 사진을 개인 SNS에 올리고 거창사건 관련 해시태그를 달면 거창사건 관련 홍보 물품과 폴라로이드 사진을 촬영해 제공하는 ‘추모공원 방문 인증샷 찍고! 올리고!’와 ‘추모나비리본 달기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경남포스트]주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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