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소속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교육

- 오는 9일까지 야외 작업 근로자 450여 명 대상 순회 교육 실시
-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 대응 요령 숙지, 건강관리 키트 배부


경상남도는 연일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어 소속 근로자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순회 교육 중으로 7일 오후 2시 산림환경연구원에서 천성봉 도민안전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을 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야외·온실 등 온열질환에 취약한 작업환경에 노출된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의 증상과 특징, 폭염 특보 발령 시 단계별 대응 요령 등을 안내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마련되었다.

경남도는 오는 9일까지 온실 농작업, 조경·녹지 및 야외시설 관리 등 현업에 종사하는 소속 근로자 450명을 대상으로 권역별·근무지별 찾아가는 순회 교육을 총 7회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 내용은 온열질환 발생 현황, 온열 질환별 특징과 조치사항, 폭염 단계별 행동 요령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도 중대재해예방과에 근무하는 안전관리자가 직접 교육을 진행하여 작업환경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근무 요령을 지도하고 있다.

또한, 교육 주관부서인 중대재해예방과는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아이스넥쿨러, 포도당 캔디, 쿨 토시 등으로 구성된 건강관리 키트를 제작·배부하고 있으며, 수강생들로부터 실제 작업현장에서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교육에 직접 참여한 천성봉 도민안전본부장은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3대 수칙(물, 그늘, 휴식)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라며 “경남도는 소속 근로자들의 건강한 일터 조성과 도민 안전문화 확산에 계속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경남포스트]박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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