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동물위생시험소, 찾아가는 방역 서비스 ‘농가 맞춤형 젖소 결핵병 검진사업’ 확대 추진

- 6개 시군 젖소 124농가 9,872마리 사업추진 완료하고 양산시 확대 추진
- 젖소 결핵병 근절을 목표로 양성축 조기 색출, 청정화 추진


경상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젖소 사육농가의 결핵병 감염소 색출을 위해 농가에 찾아가는 방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농가 맞춤형 젖소 결핵병 검진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가 맞춤형 젖소 결핵병 검진사업’은 인수공통전염병인 결핵병 근절을 위해 젖소 농가의 사육 일정에 맞춰 지역 공수의사를 활용하여 결핵 검진을 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사천시에 시범 추진하여 22농가 2,305마리를 검진하여 3농가 양성축 4마리를 조기 색출했다.

농가에 숨어있는 양성축을 색출하여 결핵병 방역 기간을 단축하여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였고, 검진 시 질병예찰, 예방접종, 방역지도 등의 동시 수행으로 농가 방문 횟수를 줄여 만족도를 크게 향상하였다.

경상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올해에는 젖소 농가 수 및 사육두수, 공수의 배치 현황 등을 고려하여 도내 6개 시군으로 사업을 확대하였고, 7월까지 124농가 9,872마리를 조기 검진 완료하여 1농가 양성축 10마리를 색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지난 1회 추경에서 사업비 2천 4백여만 원을 추가 확보하여 하반기에 양산시를 포함하여 7개 시군의 젖소 11,100마리로 검진사업을 확대 추진하기로 하였다.

정창근 경상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이번 사업추진으로 결핵병 양성축의 조기색출을 통해 공중보건 향상에 기여했고, 축산농가의 가축질병 피해를 최소화하여 만족도 향상과 축산농가의 경제적 손실 방지에 큰 도움이 되었다”면서, “지속적으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축산농가의 어려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결핵병 검사 대상은 국내 농장에서 사육되고 있는 소로, 농장간 거래하거나 가축시장에 출하하는 한·육우에 대해서는 혈액검사를 통해 검진하고 있으며 도축장 출하소는 도축 검사에서 병변 검사를 통해 양성축을 찾아내고 있다.

지난해 경남에서는 4억 1천 9백여만 원을 들여 농장간 거래와 가축시장에 출하하는 한·육우 및 젖소 7,315농가 90,724마리에 대해 결핵병 검진을 실시하여 45농가 양성축 490마리를 색출한 바 있다.

[경남포스트]박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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