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본부, 환자 운반 시 근골격계 손상 방지 교육 실시

- 구급대원 부상 방지를 위한 체계적인 환자 이송 및 운반 기술 습득
- 소방대원 부상 유발 습관을 객관적 관찰을 통해 보완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재병)는 8월 20일, 9월 9일 양일간 도내 구급대원 35명을 대상으로 환자 운반 시 근골격계 손상 방지 교육을 경남소방교육훈련장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증가하는 구급 출동*과 대원의 부상 사고에 대비하고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장비를 이용한 환자 운반 실습 △국제노동기구(ILO)의 중량물 취급 권장기준 △부상방지를 위한 근력 단력법·펌뷸런스 출동 활용 등이다.

특히 환자 운반 실습을 중점적 실시해 환자 운반 시 구급대원의 부상을 유발하는 습관을 객관적 관찰(영상 촬영)을 통해 보완하고, 구급 활동 시 급격한 움직임으로 인한 부상을 막기 위한 스트레칭·근력 단력법도 실습했다.

김해동부소방서 구급대원 오승민 소방교는 “환자를 이송하면서 근골격계 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 자세에 대해 알게 됐고, 환자를 옮길 때 환자와 구급대원 모두를 보호할 수 있고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알찬 교육이었다”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종찬 예방안전과장은 “지속적으로 손상 예방 교육을 시행해 환자 운반 방식을 개선하고, 현장 대원의 근골격계 부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경남포스트]김준명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