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본부, 김해시 풍유동 종교시설 지하주차장 침수사고에 신속 대응

- 경남 역대 최고 강우량 기록 (평균 강우량 279.1mm)
- 김해 종교시설 지하주차장 침수 피해에 대용량 배수펌프 신속히 투입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20일부터 시작된 비가 21일까지 이어지며, 짧은 시간에 역대 최고 강우량(평균 강우량 279.1mm)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김해시는 427.8mm의 강우량을 기록하며, 풍유동에 위치한 한 종교시설의 지하주차장에서 침수 신고가 접수됐다.

김해시 풍유동의 지하주차장(6,100㎡)에서 침수 사고가 발생하자, 경남소방본부는 즉각적인 대처에 나섰다.

소방본부는 함안군에 배치된 119특수대응단의 대용량 배수펌프를 신속히 출동시켜 침수된 지역의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6시간 동안 약 8,000톤의 물을 안전하게 배수했다.

이 대용량 배수펌프는 지하공간 침수 등 대형 사고 발생 시, 분당 5만 리터를 배수할 수 있는 장비로, 1년 6개월의 제작 기간을 거쳐 올해 7월부터 소방본부 119특수대응단에 배치되어 운영되고 있다.

현재 침수된 지하주차장의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소방본부는 추가적인 피해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도민들은 해당 지역에 접근할 때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김재병 소방본부장은 “신속한 출동과 배수 작업을 통해 즉시 배수하여 추가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별 특성과 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풍수해에 대비해 소방장비를 100% 가동하여 자연 재난에 철저히 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경남포스트]박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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