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 어업실습선 ‘새바다호’ 취항

- 교육부 최초 LNG 추진 어업실습선 새바다호 안전운항 기원
- 이론과 실습이 결합 된 교육 기회 제공을 통한 해양전문가 양성 기대
- 경남도, 새바다호 접안부두 확장·조성으로 안전한 계류 편의 제공


경상남도는 11일 경상국립대학교의 해양실습·연구를 위한 새 어업실습선 ‘새바다호’ 취항식을 개최하고 본격 취항한다고 밝혔다.

이날 취항식에는 오석환 교육부 차관, 권진회 경상국립대학교 총장, 도 해양수산국장, 천영기 통영시장, 유관기관장·동문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건조 경과보고, 환영사, 축사, 유공자 표창, 감사패 전달, 취항명령서 전달, 취항 테이프 절단, 새바다호 선내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새바다호는 국비 478억 4천9백만 원을 들여 건조됐으며, 총톤수 4,356톤, 전장 95.30m, 폭 15.40m의 교육부 최초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어업실습선으로 110명(실습생 72, 승무원 28, 교원·연구원 10)이 승선할 수 있으며, 회의실·강의실·선원실·학생침실·체력단련실·어로장비 등을 갖추고 있다.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25톤의 가장 큰 용량을 가진 어업실습선으로 선내에는 최첨단 항해 장비와 해양 연구조사 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학생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지낼 수 있는 선내 공간과 승선 실습환경·최첨단 장비 등을 탑재해 효과적인 교육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새바다호의 안전하게 계류하도록 기존 접안부두에서 230m를 연장 건설해 이달 말 완료할 계획이다.

조현준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새바다호가 우리나라 인근 해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오대양 곳곳을 누비면서 학생들의 항해 승선 실습은 물론 해양수산 전문인력 양성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도에서도 지역 해양수산 발전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경상국립대학교와 함께 힘을 모으겠다”라고 말했다.

[경남포스트]황희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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