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서민호(국민의힘, 창원1) 의원은 지난 15일 제418회 임시회 농해양수산위원회 회의에서 ‘경상남도 농어촌 체험관광 활성화 지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제안하며 농어촌 체험관광의 활성화를 위한 조례 개정을 추진했다.
서 의원은 이번 개정을 상위법령에 따라 조례를 정비하고, 농어촌 체험·휴양마을에 대한 경영지원 방안을 구체화하여 농어촌 체험관광의 안정적 운영과 활성화를 도모하려는 목적임을 강조했다.
주요내용으로는 ▲조례의 명칭변경 ▲용어 정비 ▲농어촌 체험관광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구체적 근거를 마련하였다.
농어촌 체험관광은 농업, 어업, 임업 등의 현장을 방문하여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농작물 수확, 전통 음식 만들기, 어촌에서의 낚시 체험 등이 포함될 수 있다. 이러한 체험은 도시민들에게 농어촌의 삶을 이해하고 자연과의 교감을 느끼게 해준다.
휴양마을은 농어촌 지역에 조성된 마을로, 방문객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휴양마을은 숙박 시설과 함께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방문객들에게 풍부한 경험을 제공한다.
경상남도에는 다양한 농어촌 체험관광과 휴양마을이 있다. 남해 회룡마을에서는 다랑논 마라톤 대회와 같은 독특한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경남지역에는 다양한 테마의 체험마을이 있어 계절별로 색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경상남도는 현재 농어촌 체험휴양마을 보험가입 지원사업 등을 통해 안전한 체험 환경 조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법적 근거 마련과 같은 정책적 지원을 통해 농어촌 관광의 안정적인 운영을 도모하고 있다. 정부 차원의 지원으로는 '농촌투어패스' 사업이 있으며, 이는 대중교통비 지원 및 할인 혜택을 통해 농촌 관광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정책들은 농어촌 지역의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
서 의원은 "농어촌 체험관광사업은 도시와 농어촌 간의 교류를 촉진하고 농어업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조례 개정이 농어촌 지역 발전과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조례 개정을 통해 경남 지역의 농어촌 체험마을은 더욱 활발하게 운영될 것이며, 도시와 농어촌 간의 교류가 촉진되어 농어촌 지역의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또한 농어업인 소득 증대와 함께 농어촌 지역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조례는 오는 22일 경남도의회 제418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