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김해대 HiVE센터 개발 수제맥주 ‘금맥’

김해시와 김해대학교 HiVE센터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금맥(金麥, 김해맥주)을 첫 생산했다고 22일 밝혔다.


▲ 김해맥주 금맥(김해시 제공)


지난 19일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열린 ‘2024 동아시아문화도시’ 폐회식 건배주로 공식적인 첫선을 보인 금맥은 지역 특산품인 장군차 효모와 상동에서 생산된 산딸기를 활용해 향긋한 꽃과 신선한 풀내음을 가진 저알콜 맥주다. 당분간 김해시 각종 행사에 홍보용으로 사용한다. 


금맥은 김해시-김해대 HiVE(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의 하나로 지역 대표 특산품을 이용한 먹거리 관광상품으로 개발됐다. 지난 8월 김해대 구성원과 김해시청 직원을 대상으로 수제 맥주 시음회를 거쳐 최종 선발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김해를 대표하는 장군차와 산딸기를 이용한 수제 맥주가 개발되어 지역 농가에 활력을 줄 것이다”며 “동아시아문화도시 폐회식 건배주 활용을 계기로 시민들에게 많이 알려져 지역 대표 먹거리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해시와 김해대 HiVE센터는 지역과 대학의 상생 발전을 위해 끊임없는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금맥은 지역 농가와의 협력으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하는 HiVE 사업의 중요한 성과로 받아들여진다.


김해대학교 HiVE센터는 지역과 상생하는 비전을 가지고 운영되는 센터이다. 이 센터는 지역 특화 분야에 맞춤형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수요에 맞춘 평생 직업 교육을 제공하며, 지역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공유와 협업을 기반으로 한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자 한다.


김해대학교 HiVE센터는 차별적 역량의 현장 중심 건강보건복지 특성화 대학을 지향하며, 다양한 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업관리팀은 센터장과 부센터장이 사업을 총괄하며, 사업 관리 및 운영을 담당한다. 특화인재 양성팀은 교수들이 특화 인재 양성 분야를 관리 및 운영하며, 평생직업 교육팀은 평생직업교육의 관리와 운영을 맡고 있다. 지역공헌팀은 지역 현안 해결 과제를 관리 및 운영하여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HiVE센터는 특히 AI 융합 의료 분야에서 새로운 교육 과정을 신설하여, 의료기기 제조 기업들의 공통적 기술 기반인 AI 플랫폼 운용 역량을 배양하는 교과를 편성하였다. 이는 의료기기 수출입 인허가 등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김해대학교 HiVE센터가 지역 사회와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경남포스트]이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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