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협의회(회장 나동연 양산시장)는 23일 부산 북구에서 부산 및 경남 6개 자치단체의 시구 의회 의장들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낙동강 권역의 공동 발전을 도모하고, 2025년 추진사업에 대한 논의와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낙동강협의회 출범 이후 6개 시・구 단체장과 시・구 의회 의장들이 낙동강 권역의 발전을 위해 처음으로 함께 모이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뜻깊었다.
간담회에서는 경상남도 양산시, 김해시와 부산광역시 북구, 사하구, 강서구, 사상구의 시・구 의장이 참석했으며, 지역 발전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 주요 추진사업인 △모바일 스탬프투어 △낙동강 FESTA 축제 이벤트 △낙동강권역 발전 전략 수립 △제3회 낙동강협의회 파크골프대회 등에 대한 설명과 질의 및 응답,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낙동강협의회는 낙동강을 중심으로 한 지역의 발전과 협력을 도모하는 기구로, 경남과 부산의 여러 자치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 협의회는 지역 간 협력 강화와 환경 보호, 문화 교류 등을 통해 낙동강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낙동강 모바일 스탬프투어는 낙동강을 따라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며 스탬프를 수집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올댓 스탬프' 앱을 통해 각 지점을 방문하고 GPS 인증을 받으면 모바일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양산, 김해, 부산 등지의 12개 관광지를 포함하며, 최대 4만 원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낙동강 FESTA 축제 이벤트는 낙동강 주변에서 열리는 다양한 지역 축제를 하나의 큰 행사로 묶어 진행하는 대규모 축제이다. 부산과 경남의 6개 자치단체가 참여하며, 명지시장 전어축제, 김해 꽃 축제, 낙동강 구포나루 축제 등 다양한 지역 축제를 포함한다. SNS 인증샷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추가적인 재미와 경품을 제공하여 많은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낙동강권역 발전 전략 수립은 낙동강과 백두대간 권역의 종합개발과 발전 방안을 구체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상북도는 통합발전 구상의 일환으로 낙동강권역의 자연환경과 수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지역 발전을 도모하고 있으며, 규제완화와 권한이양을 통해 개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낙동강협의회 파크골프대회는 지역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 이벤트로, 건강 증진과 지역 사회의 화합을 도모한다. 이러한 대회는 주민들에게 여가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내 스포츠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시・구 의장들은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공동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협력 방안을 제시했으며, 앞으로 6개 시・구 주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당부도 잊지 않았다.
낙동강협의회장인 나동연 양산시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낙동강 권역의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하는 중요한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간 협력을 강화하여 공동의 목표를 달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