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 전국 15개 시도 대표팀 참가, 다수사상자 사고 현장대응 응급의료 수행 역량 겨뤄
- 실전같은 재난대응 훈련으로 ‘안전한 경남’ 만든다


경상남도가 보건복지부 주최·국립중앙의료원이 주관한 2024년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우수)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재난 현장에서 응급의료를 담당하는 보건소의 현장 대응 역량 점검하고 기관 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이번 대회는 충남 천안 JEI재능교육연수원에서 5일부터 6일까지 2일간 개최됐다.

전국 15개 시도 대표팀이 참가했으며, 경남에서는 창원시 마산 보건소의 신속대응반과 재난거점병원인 삼성창원병원 재난의료지원팀(DMAT), 창원소방 현장구급대원 등 10여 명이 참가했다.

보건소 신속대응반은 재난 발생 시 현장에 출동해 사상자 현황을 파악하고, 추가의료 인력과 장비 등을 동원해 행정업무를 수행하며 소방서, 권역별 재난의료지원팀(DMAT)과 협력해 환자 중증도 분류, 응급처치, 병원 선정·이송 등의 현장업무도 수행한다.

최근 고도화되는 재난 발생 유형을 반영해 다수 사상자 발생 시 현장의 초기대응부터 현장응급의료소의 설치·운영, 분산이송, 환자 정보 관리까지 재난 대응 전 과정에 대한 도상훈련을 시행했고, 현장응급의료소 텐트 설치와 재난안전통신망 사용의 숙련도 평가도 이뤄졌다.

이란혜 경남도 의료정책과장은 “예상치 못한 재난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 구축과 꾸준한 교육, 훈련으로 재난 대응능력을 강화해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경남포스트]박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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