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경남형 자원순환마을 조성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 자원순환 활동 성과 발표 및 우수사례 공유로 자원순환문화 확산 계기


경상남도는 1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울산경남본부에서 「경남형 자원순환마을 성과공유회」를 개최하여 금년도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경남형 자원순환마을 조성사업’은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 시행에 따라 지역 주민 스스로 자원순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도민주도형 자원순환공동체를 지원하기 위해 도비 1억 6천만 원을 투입한 사업이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사업 참여 마을 공동체, 시군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으며, 자원순환마을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고 경남 전역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각 마을에서 추진된 자원순환활동의 성과를 발표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여 마을 주민들이 주도한 1회용품 저감과 쓰레기 감량 프로젝트를 통해 도민들의 행동 변화를 유도하고 순환경제사회로의 전환을 촉진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성과공유회에 참석한 송미량 거제 외국인노동자비전센터 사무국장은 “옥포지역의 특성상 조선산업 외국인 인력 유입으로 인하여 쓰레기 분리배출에 대한 인식이 낮아 ①올바른 분리배출 순회교육, ②재활용 정거장 운영, ③지구별 아나바다, ④마을 환경개선 클린보안관 정책을 여러 기관·단체와 함께 추진하여 좋은 성과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김영태 산청 관정마을 이장은 “농촌지역은 쓰레기 발생량은 적으나 농업쓰레기 발생량 비중이 많은 점을 감안하여 「마을과 사람을 잇는 쓰레기터미널×정류장」을 만들어서 쓰레기 없는 관정마을 조성 기반을 구축했다”라고 말했다.

윤석봉 아주동 주민자치회장은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자 「아주동 초록같이」라는 다회용기 대여사업을 추진하였으며, 민·관·학·기업의 참여를 통한 거버넌스로 추진하여 환경보호와 경제적 효율성, 사회적 참여를 이끌어낸 게 성과이다”라고 밝혔다.

성세훈 진주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은 “시장 내 점포의 비닐봉지 사용량이 많은 것을 개선하기 위해 서부경남 최초 친환경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하여 시장 내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돌리GO) 대여·수거 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중앙시장 이용객은 1회용품 줄이기 실천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병희 경남도 환경정책과장은 “자원순환마을 조성사업의 성과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 덕분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경남형 자원순환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지속가능한 자원순환모델 발굴과 확산을 위해 마을별 추진성과집과 아카이빙 영상을 도 누리집(https://www.gyeongnam.go.kr/)에 게시할 예정이다.

[경남포스트]박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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