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남제동이 24일 '여름나기 좋은 날' 행사를 개최해 지역 주민들의 폭염 대응을 돕고 공동체 문화를 강화했다. 남제동 주민자치회와 통장협의회가 주민들의 직접 기획과 참여로 진행한 이번 행사는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된 사업으로, 취약계층 지원과 폭염 예방에 중점을 뒀다.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주민 스스로 이웃의 안전을 살피고 돌보는 현장 중심의 활동으로 지역공동체의 의미를 더했다는 점이다. 주민자치회와 통장협의회는 삼계탕 밀키트 184세트를 준비해 취약계층 100가구와 경로당 14곳에 직접 전달했다.
남정저류지 주차장 일원에서는 무료 생수 나눔과 폭염 예방 홍보캠페인도 실시됐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폭염 대응 의식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탰다.
박용국 남제동 주민자치회장은 "폭염이 길어질수록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웃을 직접 찾아 안부를 살피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나눔 활동을 이어가 따뜻한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구길림 남제동장도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스스로 이웃의 안전을 살피고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간 주민 주도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행정도 주민들의 자발적인 나눔과 안전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