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자살예방관(부시장 민기식)은 지난 23일 조선업협동화단지 내 기득산업과 HJ중공업에서 「마음을 잇다, 생명을 구하다」 슬로건의 자살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40~50대 중장년 남성 근로자들의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였다.

거제시 자살예방관은 지역 자살예방대책을 총괄·조정하고 자살예방정책을 점검해왔다. 4월부터는 분야별 자살예방정책 개선을 위해 유관부서·기관간 대책회의를 매월 추진했으며, 이번 행사에서도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근무환경과 정신건강에 관한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
행사장에서는 정신건강 홍보관을 운영해 QR코드를 활용한 마음건강(우울) 자가검진, 정신건강 상담, 우울·스트레스 관리 정보 제공, 홍보물 배부 등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마음을 잇다, 생명을 구하다」 생명존중 구호를 함께 외치며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타임부저를 활용한 109게임과 이동식 커피차 운영으로 흥미롭고 자연스러운 참여가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는 거제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영실), 거제시 조선지원과 「상생응원단」, 노동복지회관,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근로자건강센터, 장애인복지관 등이 협력해 운영했으며, 지역사회 자살예방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김선희 보건과장은 "이번 캠페인과 병행된 자살예방관 주재 회의는 단순한 홍보를 넘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질적인 대책과 시민 참여를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시민 누구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촘촘한 생명안전망을 만들어나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