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농어촌 쓰레기 수거지원 사업(클린농촌 만들기)'을 올해 신규로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농어촌 지역에 방치된 생활쓰레기와 영농폐기물을 체계적으로 수거·처리해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목표로 한다.

경상남도가 도내 7개 시군과 함께 농어촌 쓰레기 수거지원 사업을 올해 신규로 추진해 생활쓰레기와 영농폐기물을 체계적으로 수거한다. (경상남도 제공)

이번 사업은 도내 7개 시군이 참여한다. 거제시, 의령군, 남해군, 하동군, 산청군, 함양군, 합천군이 함께한다. 도는 지역 여건에 맞게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클린농촌단'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총 10억 5천만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에서 각 시군은 농로와 하천변, 마을 주변 등 환경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쓰레기 수거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단순 생활쓰레기 수거를 넘어 폐비닐, 농약 용기, 폐농자재 등 영농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도 함께 수거한다.

도 관계자는 "최근 농어촌 지역의 생활쓰레기와 영농폐기물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촌의 고령화로 쓰레기 분류·배출이 어려워지면서 방치 쓰레기가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한 대응이다.

경남도는 현재 시군별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 중이다. 상반기 준비를 마무리한 뒤 하반기부터 현장 중심의 쓰레기 수거 활동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주민 참여를 통해 자원순환 문화 확산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곽기출 경남도 농업정책과장은 "농어촌 환경은 주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생활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참여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도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하고 살기 좋은 농어촌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업이 본격화되면 영농폐기물로 인한 농촌지역 환경오염을 상당히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지역 환경 보전에 대한 인식 제고 효과도 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