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우기 대비 수해 재해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경남도가 산청과 하동 지역 하천 현장 점검에 나섰다. 박완수 도지사는 19일 산청군 신등면 상법천 수해복구 현장과 하동군 옥종면 덕천강 하천준설 구간을 차례로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수해복구사업의 공정 진행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침수·범람 등 재해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현준 균형발전본부장을 비롯해 산청군 관계자 등이 동반했다.
산청 상법천 재해복구사업은 지난해 7월 산청지역을 강타한 극한호우로 발생한 제방 붕괴와 호안 유실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박 도지사 일행은 제방정비 등 핵심 공정의 추진 상황을 집중 점검했으며, 우기 전 마무리 가능 여부를 확인했다. 하동 덕천강 현장에서는 남강댐으로 유입되는 구간의 하상 퇴적토와 수목으로 인한 통수단면 부족 등 범람 위험요인을 살폈다.
하동 덕천강 준설사업은 지난 1월 하동군 도민상생토크에서 주민들이 건의한 사안이다. 경남도는 덕천강 준설사업과 함께 이 구간을 국가하천으로 승격시키는 건의도 추진할 방침이다. 국가하천 승격으로 담당 부처와 예산 지원 범위가 확대되고, 관리 체계가 보다 체계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조현준 균형발전본부장은 "우기 전 복구사업 주요 공정이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공정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취약구간에 대한 사전 대비와 공사장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하천 환경 조성을 위해 현장 중심의 점검과 관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경남도는 향후에도 정기적인 현장 점검으로 극한기후 시대의 재해에 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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