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요양시설 종사자들의 결핵 예방 역량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교육을 시행했다. 시는 지난 9일 구세군 승리요양원을 방문해 종사자 30명을 대상으로 결핵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과천시가 구세군 승리요양원에서 종사자 30명을 대상으로 결핵 예방 교육을 시행했다. (과천시 제공)

요양시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은 필수적이다. 고령층에서 결핵 발병 위험이 높은 데다 요양시설의 집단생활 특성상 한 명이라도 확진되면 빠르게 확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시는 이 같은 점을 고려해 교육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결핵의 주요 증상과 전파 경로, 시설 내 감염관리 및 예방 수칙, 기침 예절과 개인 보호 수칙, 의심 환자 발생 시 대응 절차, 검진 및 치료 관리 방법 등이 주요 내용이었다. 특히 시는 의심 증상자를 발견했을 때의 신속한 신고 방법, 검진 연계 절차, 접촉자 관리 등 초기 대응 요령도 함께 안내해 종사자들의 현장 대응 능력을 높였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결핵은 조기에 발견하고 적기에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감염 취약 시설 종사자 대상 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감염 확산을 예방하고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돌봄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결핵 관련 상담과 검진은 과천시보건소(☎02-2150-3866)에서 받을 수 있다. 한편 과천시는 올해 상반기 시립 요양원 등 감염 취약 시설 15개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 교육을 시행했으며, 하반기에는 교육을 확대해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