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5일 북부청사 별관에서 제2회 난민 지원 정책 자문위원회를 열고 난민의 안정적 정착과 지역사회 공존 방안을 논의했다. 난민과 난민신청자, 인도적 체류자의 기본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지난해 제정한 '경기도 난민 인권보호와 기본생활 보장 조례'를 바탕으로 중장기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난민 지원 정책 자문위원회는 5월 출범해 도의원과 법률·학계 전문가, 시민사회, 이주민·난민 대표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난민 지원 기본계획과 지원사업 전반에 대한 심의와 자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경기도는 난민 지원 정책 기본계획(안)의 정책 목표와 추진 과제,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이어 법무부로부터 재정착 난민 제도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국제사회와의 연계 방안을 모색했다. 유엔난민기구(UNHCR)가 추진하는 '난민과 함께하는 도시들(Cities #WithRefugees)' 캠페인도 주요 안건이었다. 이 캠페인은 지방정부가 난민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포용하는 사례를 확산하기 위한 국제 운동으로, 현재 50여 개국 300개 이상의 도시와 지방정부가 참여하고 있다. 경기도는 캠페인 취지와 국내외 참여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참여 가능성을 논의했다.
김성환 경기도 이민사회정책과장은 "난민 정책은 인권 보호와 사회통합이라는 가치 위에서 추진해야 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전문가와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경기도에 적합한 난민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난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