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자해와 타해 위험이 있는 정신응급환자들을 위해 24시간 신속 진료 체계를 갖추게 됐다. 도는 5일 단국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을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는 응급의학과와 정신건강의학과의 협진을 통해 응급 신체질환 치료와 정신과적 응급처치를 동시에 수행하는 기관이다. 응급 외상 치료와 정신건강 치료를 한 병원에서 제공함으로써 두 분야의 의료진이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다.
센터는 정신응급 전담병상을 운영하며, 환자의 정신·신체 상태에 따라 증상 안정화를 위한 집중 관찰과 치료를 진행한다. 응급상황에서의 초기 대응을 시작으로 위중할 경우 입원 치료로 자연스럽게 연계되며, 퇴원 후에도 지역사회 정신건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이를 통해 응급 상황부터 회복까지 빈틈없는 치료 체계가 구축된다.
충청남도는 이번 센터 지정으로 정신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해·타해 위험으로부터 도민을 보호하고 정신 위기 상황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함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정신응급환자가 위기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