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가 지난 7일 초기 창업 기업들의 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2026 관악S밸리 브릿지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10개 스타트업이 기술 경쟁력을 선보인 가운데, AI 콘텐츠 솔루션 업체 '틴커'가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행사는 관악구와 관악중소벤처진흥원이 함께 초기 투자(Seed)를 필요로 하는 창업 기업들에게 맞춤형 투자자 연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예선 단계부터 3.6:1의 높은 경쟁률을 거쳐 선발된 10개 기업이 결선 무대에 올랐고, 각 기업은 투자사(AC·VC)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앞에서 직접 IR 피칭을 진행하며 시장성과 성장 잠재력을 입증했다.
수상 기업은 순위에 따라 결정됐다. 패션 브랜드 룩북과 상세 페이지를 자동 생성하는 AI 콘텐츠 스튜디오를 개발한 '틴커'가 대상에 선정돼 300만 원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기업의 IT 비용과 탄소배출을 동시에 줄이는 AI 기반 'Green IT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시한 '셀리즈'가 200만 원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도어락 신호 분석과 문 개폐 제어를 연결하는 비전 AI 기반 자동 출입 시스템 'MU:N'을 제안한 '원인터내셔널'이 100만 원을 받았다.
상금 외에도 우수 기업들에게는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대상·최우수상·우수상 수상사에는 기업 가치를 홍보할 수 있는 '기업 홍보영상 제작 지원'이 제공된다. 결선 진출 10개 기업 전원은 향후 관악중소벤처진흥원의 창업 공간 입주 신청 시 가점을 부여받아 안정적인 공간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이번 데모데이의 특징은 단순 경연을 넘어섰다는 점이다. 결선 진출 10개사 전원과 초기 투자 전문 투자사 간의 '1:1 맞춤형 매칭 및 밀착 조언' 프로그램을 병행해 실질적인 투자 연계 가능성을 높였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브릿지 데모데이를 통해 초기 투자 단계 스타트업들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행사 참여 기업들이 실질적인 투자 유치 결실을 보고 관악S밸리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관악구는 이번 행사에 그치지 않고 하반기에 한 단계 더 성장한 유망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데모데이를 추가 개최해 지속적인 창업 지원의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