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이 국내 육성 미니단호박 우수품종 보급을 위해 농업인 대상 의견 수렴에 나섰다. 군은 지난 10일 농업기술센터 교육장에서 '국내 육성 단호박 시식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함평군의 재배 환경과 소비자 선호에 맞는 미니단호박 품종을 선발하고 지역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함평군 농업인 단체 회장단, 단호박 재배농업인,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평가회에서는 국내 육성 단호박 20여 종을 대상으로 외관 선호도, 당도, 분질도 등 주요 품질 특성을 비교 평가했다. 참여자들은 여러 품종을 살펴보고 맛본 후 각 품종의 특성을 확인하고, 선호도와 재배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단호박은 소비자 식미 선호도가 품종 선택과 시장 경쟁력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참여자들은 품종별 특성과 시장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함평군은 이번 평가 결과를 취합·분석해 국내 육성 단호박 우수품종 선발과 육종 연구의 참고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적응성이 우수하고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품종을 중심으로 농가 보급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문정모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바쁜 농번기에도 평가회에 참여해 주신 농업인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적합한 우수품종을 발굴해 농업인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평가와 기술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단호박을 비롯한 원예작물 국내 육성 품종 실증과 평가를 확대해 농가 선택의 폭을 넓히고 경쟁력 있는 지역 특화작목 육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