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지난 10일과 11일 이천 에덴파라다이스에서 청년 모의창업 아이디어 대회를 열고 20개 팀의 사업모델을 평가했다. 번아웃 해결을 위한 스마트 일정 배분 플랫폼을 제안한 '다누리' 팀이 우승했으며, 순위에 따라 128만 원부터 200만 원까지 프로젝트 지원금이 차등 지급된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청년들의 사회문제 해결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모의창업 아이디어 대회를 개최했다. (경상남도 제공)

이 대회는 '청년 새로:온(溫) 창업동아리'라는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청년들이 사회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향후 사회적경제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구조다.

행사 첫날은 아이디어의 사회적 가치와 실현 가능성을 점검하는 '가치투자 워크숍'으로 시작됐다. 이어 사회적경제 선배기업인 ㈜나눔비타민의 김하연 대표가 특강을 진행해 참가자들의 사업 감각을 키웠다. 참가자들은 팀별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담임 멘토 및 다른 참가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사업모델을 발전시켰다.

둘째 날 발표회에는 20개 창업동아리가 사회문제 해결 아이디어와 사업모델을 선보였다. 소상공인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IT 중개 플랫폼, 실시간 노인 낙상 알림 시스템 등 다양한 사회혁신 아이디어들이 제시되며 참신한 창업 아이템들이 무대에 올랐다.

심사에서 우승한 '다누리' 팀은 청년들의 번아웃으로 인한 실행력 저하 문제에 주목했다. 인공지능(AI)이 마감 일정을 관리하고 업무 진행 상황에 따라 해야 할 일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차등 지급되는 프로젝트 지원금은 시제품 제작과 시장 검증, 사업모델 고도화 등 후속 사업화에 활용될 예정이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자금 지원을 통해 아이디어 단계의 팀들이 실제 사업으로 성장하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남양호 경기도사회적경제원장은 "앞으로도 사회적경제 분야의 예비 창업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실전 중심의 창업교육과 사업화 지원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혁신 창업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며 "이번 대회가 청년들의 사회문제 해결형 창업 도전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