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이 지난 8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전남·광주 지역의 꿈의 예술단이 함께하는 첫 연합캠프 '상상블럭스'를 개최했다. 화순·광산·동구의 꿈의 무용단과 꿈의 극단 소속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문화예술교육 협력의 첫걸음을 내디딘 자리였다.

이번 캠프에는 화순군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꿈의 무용단 '화순', 소촌아트팩토리의 꿈의 무용단 '광산',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의 꿈의 극단 '광주동구'가 참여했다. 서로 다른 지역과 장르에서 활동해온 청소년들이 동일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캠프는 하루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각 단체의 예술감독들이 자신의 교육 철학과 예술적 특성을 반영해 총 3개의 창작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운영했다. 참여 청소년들은 프로그램을 차례로 경험하면서 다양한 표현방식을 접했고, 처음 만난 또래들과 생각과 움직임을 나누며 예술을 매개로 소통했다.
이번 연합캠프는 최근 출범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행정통합 취지를 문화예술교육 현장의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각 지역이 축적해온 예술교육 자원과 경험을 공유하고, 청소년들이 직접 교류하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통합 이후 권역 간 문화예술교육 협력의 가능성을 현장에서 확인했다.
캠프 종료 후 참여 기관 관계자와 예술감독들은 운영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2027년에도 연합캠프를 지속하는 방안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나눴으며, 재단은 이번 캠프를 계기로 참여 기관과의 교류를 이어가면서 다양한 협력사업 발굴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종천 대표이사는 "이번 첫 만남이 앞으로도 청소년과 예술교육 현장을 잇는 지속적인 교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캠프의 의미를 강조했다.
한편 꿈의 무용단 '화순'은 2024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올해 3년 차를 맞았다. 올해는 화순의 역사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탄광'을 주제로 삼아, 단원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움직임과 안무로 표현하고 창작하는 과정 중심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재단은 11월까지 정기 교육과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