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문화관광재단이 통합관광 브랜드 구축의 첫 발을 뗐다. 재단이 14일 공개한 대표 캐릭터 '갓토끼'와 '복순이'는 화순의 자연·문화·특산물을 현대적으로 담아낸 관광 IP로, 앞으로 지역 관광 마케팅의 중추가 될 예정이다.

화순군문화관광재단이 개발한 관광 캐릭터 '갓토끼'와 '복순이'는 지역의 자연·문화·특산물을 반영해 관광 브랜드 자산으로 육성될 예정이다. (전남 화순군 제공)

이번 캐릭터 개발은 재단 고유의 핵심 브랜드 구축 사업의 일환이다. 누구나 쉽게 공감하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역 정체성을 반영해 기획됐다.

'갓토끼'는 화순적벽의 대표 전망지인 망미정과 망향정 일대의 지형이 하늘에서 내려다봤을 때 토끼 모양을 닮은 점에서 탄생했다. 김삿갓을 연상시키는 삿갓을 쓰고 부채를 든 모습이 특징이며, 지역 곳곳을 유람하면서 자연을 사랑하고 여유롭게 풍경을 즐기는 형상에는 재단이 지향하는 치유·힐링 관광의 이미지가 담겨 있다.

'복순이'는 화순의 대표 특산물인 복숭아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다. 복숭아나무에서 태어나 사람들에게 행운을 전하는 복숭아 요정으로, 먹는 것을 좋아하는 천진난만한 성격을 지녔다. 특히 장난기 많은 갓토끼를 피해 복숭아로 변신할 수 있다는 독특한 설정이 더해져, 두 캐릭터가 함께 펼칠 다양한 스토리와 콘텐츠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재단은 두 캐릭터를 단순한 홍보 마스코트가 아닌 기관을 대표하는 관광 브랜드 자산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향후 굿즈 제작과 관광상품 개발, 지역 대표 관광자원과 연계한 스토리텔링 콘텐츠 등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문화예술행사·SNS·디지털 콘텐츠·포토존 및 체험 프로그램 등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캐릭터 인지도를 높이고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 즐기는 대표 관광 브랜드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구종천 화순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갓토끼와 복순이는 화순의 매력과 재단의 정체성을 친근하게 전달하는 관광 브랜드 자산"이라며 "다양한 콘텐츠와 관광 상품을 개발해 화순을 대표하는 관광 IP로 성장시키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