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14일 동부면 일원에서 경상남도, 경상남도 수산안전기술원과 함께 여름철 고수온과 적조 발생에 대비한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는 경상남도 해양수산국, 경상남도 수산안전기술원 거제지원, 거제시 관계 공무원이 참석해 적조방제장비 관리와 고수온·적조 대응 준비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거제시가 동부면 일원에서 경상남도, 수산안전기술원과 함께 고수온과 적조 대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거제시 제공)

점검팀은 먼저 동부면 오송리 적조방제장비 보관창고를 방문해 현장을 살펴봤다. 전해수 황토살포기와 급수펌프 등 적조방제장비의 보유 현황과 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재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장비 운영체계를 검토했다. 방제장비의 기술적 상태와 즉시 투입 가능성을 점검해 대응 역량을 평가했다.

이어 점검팀은 동부면 가배지선 해상가두리 양식장을 방문해 고수온 및 적조 대응 준비상황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했다. 액화산소공급장비 등 고수온 대응장비의 운영 실태와 사육밀도 조절, 사료 공급 관리 등 양식장 관리 상황을 살펴봤다. 양식 어업인들과 면담을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함께 피해 예방 방안을 논의했다.

거제시는 올해도 고수온과 적조에 대비해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관계기관과의 협조체계를 유지하면서 방제장비 사전 점검과 신속한 상황 전파, 어업인 행동요령 홍보 등을 지속 추진하며 어업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역 양식 산업 보호와 어업인들의 피해 예방을 위해 상시적인 모니터링과 대응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거제시 수산과는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고수온과 적조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사전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점검과 신속한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어업인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고 양식어업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