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13일부터 산사태 취약지역과 사방시설 일제 점검에 나섰다. 관내 산사태 취약지역 16개소와 사방시설 7개소 등 총 23개소가 점검 대상이다.

이번 점검은 우기에 산사태 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의 안전 상태를 미리 확인하고, 위험 요인을 신속히 정비해 인명·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된다. 속초시는 사면의 균열과 토사 유실 여부, 배수시설 관리 상태, 낙석 위험 요소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아울러 산사태 취약지역 인근 주민의 대피 체계와 비상 연락망도 함께 확인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피가 가능하도록 대응 체계를 점검한다.
현장 점검 과정에서 쓰러진 나무 등 즉시 조치가 필요한 위험 요인이 발견되면 산림 재난 대응단을 투입해 신속히 제거할 계획이다. 보수나 정비가 필요한 시설도 우기 중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사전에 정비한다.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산사태 예·경보에 따라 주민 대피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의 협조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산사태는 집중호우 때 갑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어 사전 점검과 신속한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위험 요인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은 "시민들께서도 집중호우 때 산림 주변과 급경사지 출입을 자제하고 산사태 예·경보와 재난 안내 문자를 수시로 확인해 달라"며 "대피 안내가 내려지면 즉시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는 등 행동 요령을 반드시 숙지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