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이 고온다습한 기후와 잦은 강우로 인한 벼 병해충 확산을 막기 위해 7월 21일부터 8월 20일까지 '벼 병해충 기본방제기간'을 운영한다. 총사업비 8억 8천만 원을 투입해 5,460농가, 6,631ha를 대상으로 방제 약제를 지원한다.

보성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기상 여건으로 벼 병해충 발생률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2024년 큰 피해를 입힌 벼멸구의 국내 유입이 6월 중순 이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7~9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벼멸구 등 비래해충의 번식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기본 방제 대상은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벼멸구, 혹명나방 등 벼 생육과 수량, 쌀 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병해충이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살균제와 살충제를 적정량 혼용해 적기에 공동 방제를 당부했다.
보성군은 적기 방제를 위해 SNS, 마을 방송, 문자메시지 등을 활용해 기본방제기간과 병해충 발생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현장 예찰도 강화하는 등 병해충 피해 최소화에 적극 대응 중이다.
군 관계자는 "벼 병해충은 한 번 확산되면 방제 효과가 크게 떨어지는 만큼 예방 중심의 적기 방제가 중요하다"며 "농업인들께서는 기본방제기간 내 반드시 방제를 실시해 고품질 보성쌀 생산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