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종합박람회(INAPA 2026)'에 공동관을 운영해 1,342만 달러의 계약추진액을 달성했다. 관내 수출 유망기업 10개사가 참가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1대1 수출상담회를 통해 3,056만 달러의 수출상담액과 13건의 업무협약을 성사시켰다.

이번 박람회는 자동차 부품, 전기차(EV) 및 충전 인프라, 모터사이클 부품, 타이어·배터리·윤활유, 정비기기, 전장·IT 시스템, 물류·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인도네시아 대표 산업전시회다. 창원시는 기계·자동차부품, 정밀자동화설비 분야의 관내 기업들을 엄선해 참가시켰다.
창원시는 전시회 개최 전부터 철저한 준비에 나섰다. 4월 23일부터 5월 15일까지 약 3주간 참가기업별 맞춤형 바이어 발굴과 온라인 상담을 사전 지원했다. 이를 통해 현지 바이어 59개사를 공동관에 초청했으며, 참가 기업들은 충분한 사전 준비 아래 현장 상담에 임할 수 있었다.
전시회 현장에서는 제품 실물을 활용한 구체적인 상담과 협력 논의가 활발히 진행됐다. 1대1 수출상담회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참가 기업들은 직접 현지 바이어들과 만나 상품을 소개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그 결과 상담액 기준으로 예상되는 거래액인 3,056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 중 1,342만 달러는 계약 추진 단계로 진행 중인 상태다.
창원시는 박람회 기간 중 현지 주요 기관과의 간담회도 개최했다. 인도네시아 산업부, 남부 자카르타 상공회의소(KADIN), 인도네시아 통신공사 등과 만나 산업·기술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는 단순 상품 판매를 넘어 장기적인 경제 협력 관계를 구축하려는 시도로 평가된다.
심동섭 경제일자리국장은 "전쟁과 관세 등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으로 수출기업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아세안 최대 경제국인 인도네시아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창원기업의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수출지원사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