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태국 방산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도와 경남테크노파크는 6월 15~19일 경남 방산 중소기업 8개로 구성된 사절단을 태국에 파견했으며, 이 과정에서 933만 달러의 계약기대액을 기록했다.

경남도가 6월 경남 방산 중소기업 8개 사절단을 태국에 파견해 933만 달러의 계약기대액을 달성했다. (경상남도 제공)

사절단에는 우리에이치큐(공조장치), 카프마이크로(항공기 시뮬레이터 패널), 아이스펙(전자파 차단 필터), 터머솔(항공기 연료탱크), 창진 ENG(정밀기계 가공부품), 낙우산업(항공기 치공구), 낙원티엔에이(지뢰방호의자), 디엔엠(항공기 엔진용 부싱) 등 도내 강소기업들이 참가했다. 파견 목표는 태국 군의 노후 지상장비 교체, 장갑차 국산화, T-50 항공기 및 수상함 등 핵심 전력 현대화 수요에 대응하는 것이다.

사절단은 17일 태국 대표 방산 체계 기업 차이세리(Chaiseri)와 방위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방산 정보·기술 교류, 한국-태국 기업 간 사업 협력 기회 발굴, 기업 간 네트워킹, 방산 기술 제조 및 후속 군수 지원(MRO) 분야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경남 방산기업의 태국과 아세안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절단은 또한 파누스 어셈블리(Panus Assembly)와 태국 항공 정비 전문기업 TAI(Thai Aviation Industries) 등 주요 방산 체계업체를 방문했다. 이들 기업과는 경남 중소기업 제품의 태국산 무기체계 공급망(GVC) 편입 및 MRO 연계 방안을 협의했다.

특히 태국 정부의 방산 국산화 정책에 대응해 경남도는 완제품 수출을 넘어 후속 군수 지원과 기술 협력에 중점을 뒀다. 세미나와 일대일 맞춤형 수출상담회를 통해 수출상담 30건, 상담금액 2,005만 달러의 성과를 거뒀다.

경남도 관계자는 "도내 중소기업의 K-방산 수출길 개척을 위해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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