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로봇 산업의 실증 기반이 경남에 마련됐다. 경남도는 20일 김해시 진례면 김해테크노밸리산단에 '물류로봇 실증지원센터'를 준공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총 248억 원 규모로 추진 중인 '물류영역 서비스로봇 공통플랫폼 구축 사업(2023~2027년)'의 핵심 시설이다. 부지 3,479㎡에 연면적 2,431㎡ 규모(지하 1층, 지상 2층)로 건립된 센터는 로봇 개발 기업들이 거쳐야 할 모든 단계를 지원하는 원스톱 시설이다.
센터 내부에는 물류로봇 실증환경실, 소프트웨어 검증실, 성능 및 신뢰성 평가실 등이 조성돼 있다. 이를 통해 물류로봇의 제품 개발과 사업화를 일괄 지원하게 된다.
물류로봇의 수요는 빠르게 확대되는 중이다. 이커머스 성장, 물류센터 자동화 수요 증가, 물류 현장의 심화된 인력난이 주요 원인이다. 시장에는 이미 자율이동로봇(AMR), 무인운반차(AGV), 피킹·분류·이송 로봇 등 다양한 제품이 도입되고 있다.
하지만 실제 물류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로봇의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할 수 있는 시설이 부족했다. 기업들은 개발한 로봇을 실제 현장에 투입하기 전 충분한 검증을 받을 수 없었던 셈이다. 이는 제품 출시 시간을 늘리고 시장 진입 장벽을 높이는 요인이었다.
경남도와 김해시는 이번 센터를 통해 물류센터의 업무 흐름을 모사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를 구축했다. 도내 로봇 기업들은 운용 시나리오별 기능시험, 성능평가, 신뢰성 검증을 이곳에서 받을 수 있다. 제품 개발 단계부터 실증, 성능 개선, 시험·인증,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전 주기 지원이 가능해진 것이다.
이는 경남이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에 구체적으로 나선다는 신호다. 중소 로봇 기업들이 검증과 개선 과정을 거친 뒤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면서, 산업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물류로봇은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산업으로 꼽히고 있어, 이 센터의 역할이 지역 산업 발전에 얼마나 기여할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진다.
# 본 기사는 편집자가 AI 기술을 활용하여 데스킹한 콘텐츠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