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5년 주기의 국가통계인 '2025년 기준 경제총조사'를 6월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역 내 사업체 3,899개를 대상으로 전국 산업 구조와 일자리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다.

산청군이 6월 3,899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경제총조사를 실시해 지역 경제 구조와 일자리 현황을 파악한다. (산청군 제공)

이번 조사는 국가 전체 산업에 대한 고용과 생산 등의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5년마다 실시되는 공식 통계 조사의 일환이다. 최근 급변하는 경제 환경을 반영하기 위해 전통적인 사업 규모 조사에서 더 나아가 현대 산업의 트렌드를 담는 문항들이 대폭 추가됐다.

조사 항목은 총 38개로, 사업의 종류와 실적 같은 기본 정보부터 외국인 종사자 수, 인공지능(AI) 활용 여부, 무인 매장 운영 등 새로운 산업 현상을 망라한다. 이를 통해 산청군의 경제 활동 현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계획이다.

조사는 온라인과 방문 면접을 병행한다. 인터넷과 모바일을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 조사는 6월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같은 기간 중 6월 12일부터 7월 22일까지는 조사원이 직접 사업체를 방문해 면접 조사를 실시한다. 사업주들은 두 가지 방식 중 선호하는 방법을 택할 수 있다.

산청군은 조사 과정에서 수집된 모든 개인 정보와 기업 정보가 '통계법' 제33조에 따라 철저히 보호된다고 강조했다. 통계청 직원 및 조사원들이 법적으로 비밀 유지 의무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종 조사 결과는 2027년 6월에 통계청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이는 국가와 지역 경제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중요한 통계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지역 경제의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향후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쓰이는 만큼, 사업체의 성실한 응답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