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공공청소년수련시설 소속 청소년운영위원회가 지난 11일 시설 기관장과의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청소년들이 직접 모니터링한 시설 운영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지역 청소년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기관에 전달하기 위한 자리였다.

양산시청소년회관 청소년운영위원회(똑띠)는 노후화된 시설 수리, 문화공간 개선, 대관 예약시스템 구축, 시설 보안 강화, 방학 특강 프로그램 개설 등 총 8개의 구체적인 안건을 건의했다. 소주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단디)도 노후 시설 수리 및 교체, 충전 보관함 설치, 운영위원회 단체복 제작, 프로그램 확대, 토크콘서트 개최 등 총 13건의 발전 방안을 제안하며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성미 여성청소년과장(공공청소년수련시설 기관장)은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시설의 개선점을 고민하고 실효성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해 준 것이 인상 깊었다"며 "여러분들이 제안해 준 의견들을 내부적으로 검토해 실제 시설 운영과 청소년 행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간담회는 청소년들이 시설 운영의 주체로서 기관장과 직접 마주하고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참여자 한 명은 "우리의 의견을 한데 모아 스스로 목소리를 내보는 경험을 할 수 있어 보람을 느꼈고, 앞으로 청소년들이 더 자주 찾고 싶은 공간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청소년 기본법과 청소년활동 진흥법에 근거한 법적 자치기구로, 청소년들이 시설 운영과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평가하고 자문함으로써 진정한 주인이 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의 대변인 역할을 하며 모두가 만족하고 즐겨 찾는 수련시설을 만들기 위해 활발한 자치 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