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가 15일 마산 합포구와 진해구 등 5개 해역에 볼락 어린고기 약 51만 7,000마리를 방류했다. 기후변화와 연안 환경 변화로 고갈되어가는 수산자원을 조성하고 연안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이번 사업에 2억 원을 투입했다. 구체적인 방류 지역은 마산 합포구 구산면 원전·옥계, 진동면 주도, 덕동, 진해구 잠도 해역이다. 어선을 동원해 해상에서 직접 방류했다. 어린고기가 무사히 연안에 정착해 자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어업지도선을 상시 배치하고 불법포획을 단속할 예정이다. 시는 지역 어업인들에게도 어린고기 보호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볼락은 서해와 남해를 중심으로 서식하는 정착성 어종이다. 수온 15~25℃의 따뜻한 바다 암초 지역에서 주로 살아간다. 성장 속도가 빨라 어업인과 낚시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지역 어촌의 실질적인 소득원으로 자리 잡은 이유다. 성장 후에는 어릴 때보다 작은 무리를 이루며 밤에 활동하는 특징이 있다.
창원시는 추가로 문치가자미 어린고기 약 20만 2,000마리를 마산 합포구 옥계 외 4개 해역에 방류할 계획이다. 이 사업도 동일하게 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고갈된 수산자원을 체계적으로 조성하려는 노력이다.
홍성호 창원시 수산과장은 "이번 방류사업으로 연안 생태계 복원은 물론 어업인들의 소득 향상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지역 해역 특성에 맞는 고부가가치 수산종자를 지속적으로 방류해 풍요롭고 활력 넘치는 어촌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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