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2026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최고 등급에 이름을 올렸으며 총점은 95.17점이다.

이번 평가는 2025년 한 해 동안 추진한 성과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중구는 정량지표 달성도 85점 만점에 80.97점, 정성기여도 5점 만점에 4.2점을 기록했다. 특히 47개 정량지표의 달성률은 91.5%로, 전년도 89.5%보다 2%p 상승했다. 안전, 복지, 일자리, 환경, 보건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냈다.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체계 구축·운영, 노인일자리 운영,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주민 1인당 재활용가능자원 분리배출, 온실가스 감축, 결핵·치매 관리사업 등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특히 중구 대표 축제인 '정동야행'에서 방문객에게 다회용기를 제공해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한 사례가 서울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우리은행과 손잡고 추진한 '임산부 올 프리패스' 정책도 호평을 받았다. 은행 영업점에 임산부 전용 창구와 우선 대기공간을 마련하고 출생축하금과 기념품을 지원하는 등 민관 협력으로 임산부의 편의를 높인 점이 '임신·출산 환경 조성'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부서 간 협업과 체계적인 실적 관리도 1등급 달성에 핵심 역할을 했다. 중구는 부구청장 주재 보고회를 정기적으로 열어 추진 상황을 점검했으며, 합동평가 추진계획 수립부터 부서별 실적 점검, 담당자 교육까지 체계적으로 진행했다. 이러한 노력은 노력도 부문에서 10점 만점을 받는 결과로 이어졌다.
중구는 이번 성과를 내년에도 지속할 수 있도록 지표별 추진 상황과 실적을 더욱 촘촘히 관리할 계획이다. 우수사례도 적극 발굴·확산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성과를 꾸준히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1등급 달성은 모든 부서가 한마음으로 주민을 중심에 두고 행정을 펼친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더욱 살기 좋은 중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