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으로 유명한 장성군 황룡강에 도서관이 들어선다. 군은 20일 KB국민은행 및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과 손을 잡고 'KB후원 작은도서관'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민과 아이들을 위한 독서 공간이 황룡강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 자리잡게 된다.

이 사업은 KB국민은행과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이 추진하는 공모사업이다. 장성군은 올해 1월 공모에 참여했고 3월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지역에 생활밀착형 도서관을 건립하는 것이 취지다.
도서관은 황룡강사업소 건물 1층에 들어선다. 지역 축제나 행사 때만 간헐적으로 사용하던 유휴 공간이 새로운 용도로 재탄생하는 것이다. 규모는 164㎡로 아담하지만 서가와 열람실, 진열대를 원목으로 제작해 따뜻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우수도서와 신간 등으로 장서를 풍성하게 채울 계획이다.
주목할 점은 주변 환경과의 상호작용이다. 도서관 근처에는 가족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황미르랜드'가 있다. 이곳은 지도상 황룡의 머리에 해당하는 섬으로, 과거 황무지에 가깝던 땅을 장성군이 수년에 걸쳐 흙을 돋우고 철저한 수해 방지 설계를 도입해 온 가족 명품 놀이터로 탈바꿈시켰다.
황미르랜드에는 탁 트인 잔디밭 위로 그네, 짚라인, 네트 놀이기구가 설치돼 있다. 여름 더위를 식혀주는 시냇물 형태의 계류형 물놀이 시설도 갖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