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보건복지부 노인일자리사업 평가에서 광역지자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18년 이후 8년 만이다. 도내 시군과 수행기관도 함께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경상남도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에서 광역지자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상남도 제공)
경상남도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에서 광역지자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상남도 제공)

이번 평가는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2026년도 사업에 대해 실시됐다. 광역지자체 부문에서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대상 1개, 최우수상 2개만 선정되는 경쟁 속에 경남이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기초자치단체는 226개 중 대상 2개, 최우수상 6개, 우수상 6개 등 총 14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은 어르신들에게 사회참여와 소득 창출 기회를 제공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지회, 노인복지관 등 수행기관을 중심으로 노인공익활동, 노인역량활용, 공동체사업단, 취업 지원 등 다양한 유형의 노인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도내 기초자치단체도 좋은 성과를 거뒀다. 시군구 부문에서는 창원시가 최우수상, 창녕군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수행기관 부문에서는 전국 1,194개소 가운데 상위 19%에 해당하는 222개 기관이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경남은 도내 19개 수행기관이 총 21건의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계량평가에서는 합천노인통합지원센터 등 19개 수행기관이 우수로 선정됐다. 비계량평가에서는 의령시니어클럽의 '영농푸르미'와 마산시니어클럽의 '현수막살림이' 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현장 중심의 창의적인 사업 운영을 인정받았다. 도내 수행기관은 기관별 평가등급에 따라 500만 원에서 최대 1,500만 원까지 총 1억 5,8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는다.

경남도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사례를 도내 시군 및 수행기관과 공유하고, 현장 중심의 컨설팅과 점검을 강화하는 등 노인일자리 사업의 질적 수준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도는 광역지자체 최초로 2025년 하반기부터 공익활동 노인일자리 참여자 5만 5천명에게 월 1만 원 활동비를 추가 지원하고 있다. 민간재원을 활용한 주거에너지 보안관 노인일자리 시범사업을 추진해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LED 조명 설치 등)에 나서고 있다. 이는 생활밀착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경남형 선도모델이다.

김영선 경남도 복지여성국장은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시군과 수행기관이 함께 노력해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양질의 노인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안정적인 사회활동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