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최순자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지난 21일 제392회 임시회 상임위 업무보고에서 형평성 있는 제도 운영과 청년이 주체가 되는 정책 설계를 강력히 촉구했다. 미래평생교육국과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경기도미래세대재단, 경기도서관 등 주요 기관을 상대로 사업 전반을 점검하며 구체적인 개선안을 제시했다.

최순자 의원이 청년 정책이 청년을 주체로 삼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기도의회 제공)
최순자 의원이 청년 정책이 청년을 주체로 삼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기도의회 제공)

최 의원은 먼저 송파학사 선발 현황을 문제 삼았다. 선발 인원 120명 중 특정 대학 재학생이 3분의 1을 넘는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는 점을 지적하며 선발 방식의 투명성과 형평성 개선을 요구했다.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의 독서동아리 지원 사업이 다른 사업과 중복되지 않는지 확인을 요청했고, 경기도미래세대재단에는 경영평가와 청렴도평가 등 외부평가 결과 개선이 필요함을 언급하며 함께 개선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경기도서관에 대해서는 인력 결원 상황을 파악하고 안전 관리 체계를 점검했다. 전년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건을 언급하며 비상 상황 대응 매뉴얼 구비 여부를 확인하고, 장애유형별 자료 제공 확대와 31개 시군과의 협의 강화를 주문했다.

특히 최 의원은 시민 기록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록은 힘이고 역사"라며 개발로 사라지는 마을의 역사를 보존하기 위해 시군 시범사업으로 시민 기록 활동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경기도메모리 아카이브 사업과 관련해서도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 시민의 참여가 의미 있다고 강조했다.

청년 정책에 관해서는 더욱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했다. 현 청년 정책이 청년을 '대상'으로만 취급하고 있으며, 청년이 주체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사업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더 나아가 청년 스스로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심리 프로그램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최 의원은 "청년 스스로 긍정적으로 미래를 그리고 주체자로 참여하도록 이끄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온전한 시민으로 활동할 수 있어야 지속 가능한 사회가 가능하다"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