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전초등학교가 22일 학교 특색 교육인 '도전! 꿈 성취 인증제'와 연계해 '해오름 6품제 장터'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학생들이 스스로 세운 목표를 꾸준히 실천하며 쌓아온 성취를 직접 체험하고 보상받도록 마련됐다.

녹전초 학생들이 꾸준한 실천으로 모은 인증 스티커를 화폐처럼 사용해 장터에서 원하는 물품을 직접 구매하고 있다.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녹전초 학생들이 꾸준한 실천으로 모은 인증 스티커를 화폐처럼 사용해 장터에서 원하는 물품을 직접 구매하고 있다.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녹전초의 학교장 인증제는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성장과 바른 인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해오름 6품제'는 성장, 학력, 지혜, 예술, 체력, 환경 등 6개 영역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목표를 설정하고 꾸준히 실천한 결과를 인증 스티커로 적립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은 일기 쓰기와 독서활동, 기초학력 향상, 악기 연주, 체력 단련,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실천 등 다양한 활동에 도전하면서 인증 스티커를 모았다. 이날 장터에서 학생들은 그동안 모은 인증 스티커를 화폐처럼 사용해 도서관에 마련된 문구류, 간식, 생필품 등 원하는 물품을 직접 구매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노력과 성취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의미 있는 경험을 했다.

행사 참여 전에 학생들은 지출 계획서를 작성해 구매할 물품을 미리 선정하고 예상 소비 금액을 계산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합리적인 소비 습관과 기초 경제 개념을 함께 익혔으며, 장터에서 질서를 지키며 물품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배려와 책임감도 키웠다.

행사에 참여한 2학년 학생은 "환경품을 위해 우유갑을 모으고, 성장품을 받기 위해 글쓰기도 열심히 했다. 제가 노력해서 모은 스티커로 좋아하는 물건을 직접 살 수 있어서 뿌듯하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담당 교사는 "교육은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지만, 학생들에게는 자신의 노력이 눈에 보이는 성취로 이어지는 경험도 매우 소중하다"며 "학교장 인증제를 통해 학생들이 작은 실천을 꾸준한 성장으로 이어가고, 스스로 도전하며 성취하는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녹전초등학교는 학교장 인증제를 기반으로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성장과 인성 함양을 중점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