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이 31일 천안·아산과 공주·논산계룡 2개 권역에서 교육감과 함께하는 교권 보호 관련 현장 교원과의 경청 대화를 개최했다. 이병도 교육감은 도교육청 교권보호관추진단 관계자들과 함께 간담회에 참석해 현장 교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충남교육청이 31일 현장 교원들의 교권 침해 실태를 청취하고 향후 정책 개선에 반영하기로 했다. (충청남도교육청 제공)
충남교육청이 31일 현장 교원들의 교권 침해 실태를 청취하고 향후 정책 개선에 반영하기로 했다. (충청남도교육청 제공)

이번 간담회는 제19대 충남교육감의 공약 사업인 '교권보호관 추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충남교육청은 현장 교원이 체감하는 교권 보호 정책의 실태를 파악하고 현장과 교육청 간 소통을 통해 충남 교권 보호 정책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간담회에는 초등, 중등, 유치원, 보건, 영양, 특수, 상담, 사서 등 다양한 교원 직종이 참여했다. 특히 실제 교권 침해나 악성 민원 등을 겪은 교원들이 직접 참여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나누는 자리가 됐다. 이들은 교직 현장에서 겪고 있는 구체적인 어려움과 고충을 상세히 전달했다.

이병도 교육감은 현장 교원들의 교권 침해 실태와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며 다양한 교원 직종이 겪고 있는 고충에 공감의 뜻을 표했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경청 대화를 통해 수렴된 현장의 의견을 향후 교권보호정책 수립에 반영해 교원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선생님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가감 없이 듣고,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이 보호받을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교권이 바로 설 때 학생들의 학습권도 함께 지켜지는 만큼, 이번 경청 대화가 신뢰받는 충남 공교육으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