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김천시의회가 2일 오전 11시 본회의장에서 개원식을 개최했다. 의장 오세길과 의원 18명은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의원 선서와 윤리강령 낭독으로 새로운 의정 활동을 출범시켰다. 의장은 개원사에서 시민 중심의 청렴한 의회를 약속했다.

제10대 김천시의회 오세길 의장이 개원사에서 시민 중심의 청렴한 의정 활동과 지역 균형 발전을 약속했다. (경북 김천시의회 제공)

제10대 김천시의회 개원식은 배낙호 김천시장을 비롯한 공직자와 내외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의원들은 먼저 충혼탑을 찾아 국가와 지역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을 추모했다. 새 의회의 첫 공식 일정으로 충혼탑 참배를 택한 것은 희생과 헌신의 정신을 이어받아 시민 중심의 의정 활동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기 위함이었다. 본회의장에서는 의원 18명이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시민의 대표로서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오세길 의장은 개원사에서 "오늘 이 자리는 새로운 의회의 시작이자 시민과의 약속을 다시 한번 다짐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앞으로 4년을 "시민의 기대를 실천으로 증명해 보이는 시간"으로 삼겠다고 했다. 의장이 제시한 첫 번째 약속은 시민 중심의 의회로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민생과 직결된 문제를 최우선으로 살피는 것이었다.

두 번째 약속은 견제와 균형이라는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는 것이다. 의장은 집행부와 협력하면서도 원칙과 책임감 있는 감시·견제 기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구 감소와 원도심 공동화라는 지역 현안을 직시하며, 시민의 뜻을 하나로 모아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제10대 의회의 핵심 책무임을 덧붙였다.

세 번째 약속은 미래를 준비하는 의회로서의 역할이다. 의장은 교육, 청년, 문화, 복지, 환경, 산업의 균형 잡힌 발전을 이끌고, 혁신도시와 원도심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했다. 특히 "우리 아이들이 김천을 떠나지 않아도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며 귀농·귀촌 활성화와 청년 정착 기반 마련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의장은 동료 의원들을 향해 "정파를 넘어 서로를 존중하며 지혜를 모아 시민의 삶을 바꾸는 성숙한 의회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제10대 김천시의회는 이번 개원을 계기로 시민 중심의 청렴한 의정 활동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입법·정책 활동을 본격적으로 펼쳐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