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새만금 일원에 구축한 자율주행 실증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 자율운송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산시는 2026년 '새만금 자율주행 상용차 실증 인프라 조성사업'을 완료해 자율주행 차량의 안전한 운행을 위한 도로·통신·관제 체계를 종합적으로 조성했으며, 이를 토대로 자율주행 화물운송의 실증과 상용화 단계로 진입했다.

이 기반 위에서 최근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 화물 유상운송 허가를 받은 대형트럭 '맥쎈(MAXEN)'이 실제 화물운송 서비스에 투입되는 성과를 거뒀다. 맥쎈은 군산의 대표 향토기업인 타타대우상용차의 완성차 생산 역량과 자율주행 전문기업의 소프트웨어 기술이 결합된 사례로, 군산이 마련한 실증 인프라가 자율주행 상용차의 안전성과 사업성 검증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군산시는 단순한 차량 시험 운행을 넘어 자율주행 상용차가 실제 도로와 물류 환경에서 안전하게 운행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중점을 뒀다. 도로 연계성, 주행·통신 안정성, 관제 대응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춤으로써 이번 성과가 가능했다고 시는 보고 있다. 군산의 상용차 제조 역량과 자율주행 실증 인프라가 물류와 대중교통 분야로 확장되면서 자율주행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군산시는 앞으로 '새만금 자율운송 통합관제 실증지원센터'를 신설해 자율주행 차량의 실시간 운행관리와 안전 대응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군산항·산업단지와 연계한 자율주행 물류 운송을 고도화하고, 향후 자율주행 DRT(수요응답형 교통) 버스 등 시민 체감형 교통서비스로 확대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미래 모빌리티의 편리함을 체감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문양숙 군산시 스마트도시과장은 "새만금 자율주행 상용차 실증 인프라 조성을 통해 자율주행 차량이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고, 이 기반이 국토교통부 자율주행 화물 유상운송 허가 등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통합관제 실증지원센터 구축과 자율주행 DRT 버스 도입 등을 통해 시민 체감형 교통서비스를 확산시켜 자율주행 기술의 혜택이 시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