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혁신도시가 1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6 혁신도시 상생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경상남도와 진주시가 공동 수상한 이번 상은 이전공공기관과 지역사회의 상생 협력 성과, 그리고 우수한 정주여건이 인정받은 결과다.

2026 혁신도시 상생대상은 광역·기초지자체와 이전공공기관 간 협력 성과를 평가해 지역균형발전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경남혁신도시는 조성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주민등록 인구는 2015년 말 9,800여 명에서 2025년 말 3만 4,000여 명으로 약 240% 이상 증가했다. 작년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혁신도시 정주여건 만족도 조사에서는 새롭게 조성된 혁신도시 중 1위를 기록했다. 지방 재정 기여도도 두드러진다. 2025년 기준 지방세 납부액은 579억 원으로 전국 혁신도시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남동발전 등 이전공공기관과 지역사회의 협력도 돋보인다. 이들 기관이 보유한 공공시설 개방률은 78.6%로 전국 2위 수준이다. 이는 혁신도시가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형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도는 정주여건을 더욱 개선하기 위해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SOC) 확충에 나서고 있다. 복합문화도서관은 2026년 하반기 준공·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도서관 기능뿐 아니라 문화·체육·커뮤니티 기능을 갖춘 복합 공간으로 조성된다. 이와 함께 대곡고등학교 신설대체 이전, 가람별유치원 운영, 다함께돌봄센터 확충 등 교육·보육·문화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도는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기업 경쟁력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공공기관 연관산업 기업 유치, 공유오피스 조성, 산학연 클러스터 입주기업 대상 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기업 정착과 일자리 창출 기반 확대를 추진 중이다. 조현준 경남도 균형발전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이전공공기관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낸 상생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복합문화도서관 조성 등 생활밀착형 인프라를 지속 확충하고, 교육·문화·복지 분야 정주여건을 더욱 개선해 경남혁신도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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