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이 주최한 '2026년 친구야 놀자~!' 학교폭력 예방 콘서트가 10일 창녕문화예술회관에서 마무리됐다. 관내 7개 중·고등학교 학생 950여 명이 참여해 뜨거운 호응을 보낸 이번 행사는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과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창녕군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개그맨들이 출연한 콘서트를 열어 관내 학생 950여 명에게 존중과 배려의 가치를 전달했다. (창녕군 제공)

창녕군은 2013년부터 매해 본 콘서트를 개최하며 청소년들이 올바른 교우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이날 행사는 오전과 오후 2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KBS '개그콘서트' 출연진인 김영희, 송영길, 정승환, 김회경, 오민우 등 인기 개그맨들이 무대에 올랐다.

출연진들은 '대한외국인', '엑스트라' 등 시청자들에게 친숙한 코너를 학교폭력 예방이라는 주제로 재구성해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웃음 속에서 또래 간 존중과 배려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공연 기획이 눈에 띄었다.

영산청소년문화의집 김하정 관장은 "또래 간 잘못된 언행으로 청소년들이 상처받거나 평생 고통받는 일이 없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배려와 존중을 바탕으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성낙인 군수는 "공연을 통해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존중과 배려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